[뉴있저] 미군 철수 결정에 터키 군사작전 돌입 / YTN

2019-10-10 6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임상훈 / 인문결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터키가 시리아 내 쿠르드족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지 사흘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인문결연구소 임상훈 소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임상훈]
안녕하십니까?


지금 상황은 일단 어떤 것 같습니까? 터키군이 전면적으로 시리아의 북동부 쿠르드족 지역을 밀고 들어간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임상훈]
그렇습니다. 우리가 터키 지도를 잠시 상상해 보면 서쪽, 왼쪽은 유럽 쪽, 지중해 쪽에 붙어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오른쪽, 동쪽이 남쪽으로 시리아 국경을 맞대고 있고 그다음에 완전히 동쪽 그쪽이 이란하고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그 시리아와 맞대고 있는 국경 쪽. 그쪽을 네 거점으로 나눠가지고 총 터키의 발표에 따르면 181곳을 타격을 했다. 이렇게 발표가 나왔습니다. 지금 가장 우려되는 것은 피해자, 사망자가 얼마나 발생을 했을까. 이 대목인데 터키하고 쿠르드족 쪽이 발표가 좀 다릅니다. 터키는 민간인이 8명 사망했고 쿠르드군 군사가 7명이 사망했다. 총 1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를 했는데 이 쿠르드족 측에서는 민간인 수십 명이 다쳤다. 이렇게 되면서 입장이 그러니까 쿠르드족은 우리가 모두 격퇴를 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양측이 발표가 다른 상황에 있죠. 지금 그 지역에, 터키 입장에서는 왜 저렇게 하려고 하냐면 저 국경지대를 완충지대로 만들어서 그러니까 저 국경지대 쪽으로 시리아 쪽에 쿠르드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인데 쿠르드족을 밀어내고 시리아에서 난민들이 지금 엄청나게 많이 넘어오지 않았습니까? 그들을 그쪽에다 정착촌을 만들겠다. 이렇게 하면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그런 방안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쿠르드족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죠.


시리아의 복잡한 정치 상황 때문에 내전이 벌어진 지가 벌써 8년 되어 가는 거죠. 시리아에서 엄청난 난민들이 터키나 요르단 쪽, 레바논 쪽으로 몰려가는데 제일 골치아픈 것은 터키니까 터키 쪽에서는 다시 쿠르드족 지역을 밀어올려서 그 지역에다 아마 난민 관련해서 뭔가를 하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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